‘햄스트링 재발’ 유리베,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14-05-22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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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후안 유리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전에 ‘절친’ 후안 유리베(35)의 모습은 결국 볼 수 없게 됐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내야수 유리베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유리베의 부상으로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는 저스틴 터너가 3루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유리베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리고 나간 뒤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터너와 즉각 교체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리베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1루로 나가면서 햄스트링 통증이 왔다. 검진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이전보다 부상이 더 심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리베는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했지만 6일 만에 같은 부위를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당초 LA 다저스는 유리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타격을 하고 있는 알렉스 게레로를 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게레로가 21일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팀 동료인 미구엘 올리보에게 귀를 물어뜯기는 황당한 부상을 당하며 이러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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