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반등을 전망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직후 AFP는 “가나가 조르당 아예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면서 득점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AFP는 이어 “한국은 브라질로 이동한 뒤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경기 내내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공격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가운데 골문을 향한 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특별훈련을 받아온 박주영 역시 64분을 소화하는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수비 역시 답답하긴 매한가지였다. 한국은 실점 상황마다 실수를 연발했고 가나에 돌파를 허용하며 무려 4실점했다. 특히 교체돼 들어온 아예우에게만 3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날 대패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또 다시 조직력 문제를 드러내며 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브라질로 이동한 뒤 18일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가나전 하이라이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나전 하이라이트, 경기내용 아쉽다”, “가나전 하이라이트, 컨디션 안 올라왔나”, “가나전 하이라이트, 가나 만만찮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