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레시아스, 부상서 회복… 재활 훈련 돌입 예정

입력 2014-09-11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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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24·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글레시아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오프 시즌 프로그램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글레시아스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쪽 정강이에 피로 골절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당시 이글레시아스는 최소 4개월간 무게를 들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글레시아스는 시즌이 마무리 돼 가는 지금까지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힘썼고, 이제 다음 시즌을 대비한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글레시아스는 타격에서는 특출날 것 없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다 하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5)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를 오가며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3홈런 29타점 39득점 106안타 출루율 0.349 OPS 0.735를 기록했다.

또한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윌 마이어스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이글레시아스가 부상을 당한 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23)와 앤드류 로마인(29)를 번갈아 기용하며 공백을 최소화 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10일까지 80승 65패 승률 0.522를 기록하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 게임차 없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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