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라가 투혼의 완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최보라는 12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를 기록해 1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했다.
그는 결승선 통과 후 바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도핑 테스트장으로 옮겨졌다. 경기 초반 최보라는 5km 지점을 18분 49초로 통과, 2위까지 올라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뒤로 밀려 결국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50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장거리 선수였던 최보라는 2010년 마라톤에 입문했으며,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2분43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