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페이스북 게시물은 아들과 함께 찍은 어린이날 기념사진
지난 1월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고 있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9·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Cristiano) ‘좋아요’ 수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남성이자,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로 등극했다.
페이스북 1억건 돌파를 기념해 촬영한 페이스북 동영상 (www.facebook.com/video.php?v=10152848335642164)에서 호날두는 “페이스북에서 1억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내 팬들의 엄청난 응원은 언제나 나를 감동시킨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호날두가 페이스북을 시작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페이스북 사진은 지난여름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이 사진에는 무려340만 건이 넘는 ‘좋아요’가 눌렸다. 또한, 페이스북 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호날두의 사진은 지난 1월 13일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직후의 사진으로, 23만8000번 이상 공유됐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한 호날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1억건 돌파를 기념,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호날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들을 한 데 모으면,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을 총 1170번 채울 수 있으며, 다 함께 손을 잡았을 때 지구를 네 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호날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보낸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브라질, 인도, 멕시코 그리고 미국이 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