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민우.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박민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가 2014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박민우는 이날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조상우(넥센 히어로즈)등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박민우는 “많이 부족한데 끝까지 믿고 기용해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치진 및 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박민우는 “좋은 감독, 코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제겐 최고의 한해였던 것 같고, 풀타임 첫해였는데 아직 배울 게 많다고 느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저를 좋게 평가해준 분들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민우는 올시즌 NC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며 118경기에서 타율 0.298 124안타 87득점 50도루를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