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맏형’ 차두리, 호주전 앞두고 “힘내자 한국 축구!”

입력 2015-01-14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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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두리 트위터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맏형 차두리(35·서울 FC)가 호주전을 앞두고 팀 후배들에게 힘을 실었다.

차두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 여행! 우리의 출발을 보고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는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기 위해 나와 나의 사랑스러운 후배들은 매일 매일 땀을 흘리며 노력 할 것이다! 힘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란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두리를 필두로 이근호(엘자이시), 곽태휘(알 힐랄),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등의 선수들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선 두 번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안겼던 대표팀 선수들은 다소 여유 있는 표정으로 호주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오만과 쿠웨이트에 각각 1-0으로 연승을 거뒀다. 같은 조 1위이자 개최국이며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호주는 이미 쿠웨이트, 오만을 4-1, 4-0으로 각각 꺾어 한국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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