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론 램지(25)가 아스널의 우승을 희망했다.
아스널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경기최우수선수에 오른 산티 카솔라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수비에서는 맨시티에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직후 램지는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리 수비벽은 깨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했고 그 덕에 우리는 공격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게임들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감을 얻는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램지는 아스널의 상승세를 이어갈 원동력으로 '수비력'을 꼽았다. 램지는 "아스널은 매 경기마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라면서 "공격진에서는 우리가 항상 골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수비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램지는 이어 "올해에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지금의 경기력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또한 우리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 승점 3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램지는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모든 게임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리그는 긴 여정을 남겨두고 있다. 많은 팀들이 승점을 두고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게임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며 우리가 시즌 말미에 어느 위치까지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