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라크 대표팀 에이스 아흐메드 야신이 이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조 2위로 8강에 오른 이라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이란 전에서 후반 진행 중인 현재 1-1 동점을 이루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전은 이란이 압도했다. 이란은 아슈칸 데자가가 위치한 우측 측면을 주 공격 루트로 활용하며 이라크 골문을 시종일관 공략했다. 이란의 중원 압박에 이라크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이내 차단당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이란의 메르다드 풀라디가 의미 없이 골키퍼를 가격하며 퇴장당해 이란은 후반전 동안 수적 열세를 안고 싸워야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퇴장의 여파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현실이 됐다.
후반전은 수적 우위를 점한 이라크가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후반 10분 마침내 이란 골문 왼편에서 넘어온 공을 야신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한편, 이란 이라크 전 승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시드니에서 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