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호날두가 메시보다 한 수 위”

입력 2015-05-06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사비 알론소(34)가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온은 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론소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옛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알론소는 “두 선수 모두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득점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내게는 호날두가 최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턱뼈 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아르연 로번까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알론소는 “물론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부상이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와 같은 기분으로 경기에 임해 부상 선수 없이도 이겨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특별한 느낌은 없다. 결승에 가는 길목에서 지난 시즌 4강 탈락을 재현하지 않도록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론소는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과 옛 스승인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두 감독의 성향은 매우 다르다.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롭고 특권과도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