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감독 “5년 내 바르사 따라잡겠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2) 감독이 팀의 리빌딩에 대해 언급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발전하고 있는 맨시티가 5년 내로 바르셀로나의 스쿼드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첫째로 맨시티에는 또 다른 리오넬 메시가 필요하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말이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시즌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패했다. 그때 난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지금 그들은 내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난 우리가 5년 내로 바르셀로나를 따라잡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의 계획은 매년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맴년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성장하는 클럽”이라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 있어서 오직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한 7년간만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팀들은 최고 수준의 선수를 사들이기 위해 자금을 아낌없이 푼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최근 3~5년간 막대한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우리의 행보에 불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모든 계획은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그로 인해 우리는 매년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