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홈런포… 시즌 9호 아치

입력 2015-05-09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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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7구째를 타격했지만 빚맞으며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이어 0-1로 뒤진 5회말 1아웃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카히로를 상대로 포수 앞 땅볼 아웃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7회말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6구째 당겨치며 좌월 투런 동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8일 한·일 통산 300호 홈런 때려낸 이대호는 이날 투런포로 301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7일부터 3경기 연속 아치.

이날 소프트뱅크는 다카히로의 호투에 삼진 10개를 당하며 3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8회가 진행되는 현재 2-2 동점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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