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하면 팀 승리’ 클로이드 공식 이어질까

입력 2015-05-12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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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클로이드. 사진=스포츠코리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삼성의 새로운 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클로이드는 이번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을 거뒀다. 첫 2번의 등판에서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클로이드는 이후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기록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


총 6번의 등판서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 4월3일 LG전서도 6이닝 1실점, 4월9일 롯데 전은 7이닝 3실점했다. 6경기서 37 1/3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그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소화한다는 의미다.


클로이드에게 12일 경기 상대 한화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달 15일 대전 한화전서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후 4연승의 상승세다.


또 삼성은 한화 전을 앞두 채태인과 김태완이 합류해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이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우타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김태완이 가세해 벤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욱 다양해졌다.


한편,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우완 안영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1차례 등판해 4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90. 이번 시즌 삼성 전 등판은 처음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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