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에 주의하세요

입력 2015-06-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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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베팅 구매자도 처벌 대상

“스포츠토토 팬 여러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지난달 42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가 구속되고, 이 사이트에서 1000만원 이상 베팅한 26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등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외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모든 체육진흥투표권의 발행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rtoto.co.kr)만이 유일하다. 온라인 역시 공식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만이 발행할 수 있으며, 이외의 모든 스포츠 베팅 관련 온라인 사이트는 모두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로 간주된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경우 스포츠토토(회차당 1인 10만원까지 구매 가능)와 달리 참여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아 사행성이 큰 데다, 가짜 명의의 이른바 ‘대포통장’을 통해 참가금액을 끌어모은 다음 배당금 지급 없이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참가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사법 처리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을 걸고 스포츠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유사행위를 비롯해 체육진흥투표권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1899-1110)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www.ngcc.go.kr)에서 운영 중인 ‘불법사행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체육진흥투표권 발매 행위를 신고하면 신고 포상금 지급 규칙에 의거해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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