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연속경기안타, 강정호는 대타 삼진

입력 2015-07-0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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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2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회말 상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바깥쪽 커터를 받아 쳐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을 끌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산티아고의 91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불펜투수 트레버 고트의 커브를 타격했으나 1루 땅볼로 팀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레인저스는 5안타만을 기록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13으로 대패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강정호(28)는 홈구장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투수 제프 로크를 대신해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틀 연속 8회말 대타로 출전해 두 번 모두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58로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제프 로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6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닐 워커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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