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레 “세리에A 그립지만 PSG서 행복해”

입력 2015-07-1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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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하비에르 파스토레(26)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스토레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리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는다면서 오스카(첼시), 이스코(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비에르 파스토레, 앙헬 디 마리아, 토니 크로스 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고 언급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자신을 언급한 데 대해 파스토레는 “유벤투스는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하지만 내가 그 팀에 적격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난 지금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 PSG 소속으로 잘 하고 있고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 것이 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스토레는 세리에A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조금 그립긴 하다”면서 “그 곳의 사람들, 내가 보냈던 환상적인 2년이 그립다. 세리에A는 굉장히 전술적이고 아름다운 리그다. 세리에A는 나를 행복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스토레는 “미래에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지는 나조차도 모르겠다. 축구에서는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가”라며 “난 지금 프랑스에서 굉장히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스토레는 지난 2009-10시즌 세리에A 팔레르모에서 2시즌간 79경기 17골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1년 4000만 유로(약 502억 원)의 이적료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4시즌간 175경기 34골로 팀의 리그앙 3연패를 이끈 파스토레는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파라과이와의 준결승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결승행에 힘을 실었다.

최근 파스토레는 PSG와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오는 2019년까지 팀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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