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현대, 공격수 조영철-에벨톤 영입

입력 2015-07-28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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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공격수 조영철(26)과 에벨톤(29)을 영입했다.


울산 출신인 조영철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축구계의 관심을 끌었고, 학성고 재학 중 일본 요코하마FC에 입단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 J리그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영철은 요코하마 FC(07-08), 알비렉스 니가타(09-11), 오미야 아르디자(12-14)에서 활약하며 221경기에 나서 3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조영철은 U-20 세 대표팀부터 베이징 올림픽 본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런던 올림픽 대표팀(예선)에서도 활약했으며 지난 1월에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호주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7월 일본 J리그를 떠나 카타르 스타즈 리그 소속 카타르SC로 이적한 조영철은 1시즌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약했다. 울산은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여름 이적 시장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영입하게 됐다.” 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조영철은 “울산현대는 나에게 남다른 팀이다. 울산에서 태어났고 J리그 진출 전까지 울산에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간다. 동료들과 의기투합하여 팀을 상위권으로 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개인보다는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산은 FC서울의 에벨톤을 영입했다.


에벨톤은 활동량이 많고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문전에서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뛰어나다. 또한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이미 K리그에선 실력이 검증된 바 있다.


에벨톤은 2011년 성남을 통해 처음 K리그에 데뷔해 팀이 FA컵을 우승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에는 K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성남에 있는 두 시즌 동안 64경기 출전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2시즌 종료 후 브라질로 돌아갔던 에벨톤은 지난해 다시 K리그로 돌아와 FC서울에 입단했으며 현재까지 3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활약하고 있어 울산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울산은 기존의 대표 공격수 김신욱, 양동현과 함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벨톤, 조영철, 코바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한 작업을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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