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유벤투스,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입력 2015-09-07 15: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폴 포그바(22·유벤투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지난 여름 포그바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포그바의 몸값은 1000억 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포그바 잡기에 나섰고 그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팀 내 에이스 위치를 각인시켰다. 결국 포그바는 유벤투스 잔류를 선택했다.

포그바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지금 당장은 유벤투스 소속이다. 하지만 얼마나 오랜 기간 (유벤투스에서) 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벤투스 잔류를 택한 데 대해 “왜 남았냐고? 내가 떠난다고 확정된 것도 아니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거치면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볼 것”이라면서 “난 유벤투스 선수다. 지금은 그저 유벤투스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프로에 입문한 포그바는 지난 2012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