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외야수 힉스 트레이드… 박병호 주전 확보에 영향

입력 2015-11-12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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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힉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박병호(29)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확보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외야수를 정리했다. 이는 박병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미네소타와 뉴욕 양키스가 12일(한국시각) 외야수 아론 힉스와 포수 존 라이언 머피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 트레이드로 양키스는 수비력이 뛰어난 외야수 힉스를 보강하며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크리스 영의 빈자리를 메웠다. 또한 미네소타는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수를 보강했다.

힉스는 미네소타에서 3시즌 동안 247경기에 나서며 타율 0.225 출루율 0.306 OPS 0.655를 기록했다. 외야 세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네소타로 자리를 옮기게 된 존 라이언 머피는 3시즌 동안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출루율 0.311 OPS 0.685를 기록했다.

이번 이동은 박병호에게도 영향이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의 거포 유망주 미겔 사노가 외야로 자리 이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노가 외야로 이동한다면 1루, 지명타자 자리는 조 마우어와 박병호의 차지가 된다. 박병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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