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시즌 홈 첫 승

입력 2016-01-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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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이성희 감독. 스포츠동아DB

인삼공사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30-28 23-25 25-19)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또 개막 후 10경기 만에 홈에서 뒤늦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2월 24일 GS칼텍스전 이후 342일만의 홈경기 승리다. 반면 갈 길 바쁜 5위 GS칼텍스(7승13패·승점 23)는 최하위 인삼공사에 발목을 잡혀 3연패에 빠지며 4위 도로공사(9승10패·승점 27)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인삼공사 외국인선수 헤일리는 무려 4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3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양상은 4세트에도 여전했다. 엎치락뒤치락. 인삼공사는 15-15 동점에서 헤일리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뒤 이연주의 퀵오픈,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캣벨의 34득점 분전에도 불구하고 범심을 25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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