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선수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이범호 선수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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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임창용 영입을 반겼다.

이범호는 28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 페스트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KIA 구단은 “지난 27일 늦은 밤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임창용은 야구 발전을 위해 연봉 3억원 전액을 기부하고,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은 KBO로부터 72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아 그 이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뒷문이 불안한 KIA에게 임창용의 합류는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범호는 “아침에 기사를 보고 오면서 전화를 했다. 우리 팀에 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서 5강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