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보가츠. ⓒGettyimages/이매진스

잰더 보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의 젊은 야수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6)에 이어 잰더 보가츠(24)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보가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가츠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46와 6홈런 28타점 출루율 0.396 OPS 0.906이다.

보가츠는 6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후 후속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고, 7회에는 내야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회에는 내야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보가츠는 지난 5월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안타를 때린 뒤 이 경기를 포함해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구가했다.

브래들리 주니어의 연속 경기 안타는 29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보가츠의 기록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고, 우에하라 고지가 이번 시즌 첫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