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포스터·영상 제작 배포

입력 2016-07-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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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불법 스포츠도박의 위법성과 폐해를 담은 영상 및 포스터를 제작해 각 프로스포츠 단체와 구단에 배포했다. 최근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이 급성장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불법 스포츠베팅 참여가 개인은 물론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포스터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불법 스포츠베팅 정보 제공자를 발견하면 주변의 경호원 또는 구단 관계자에게 제보하고, 아울러 불법 스포츠베팅과 관련한 신고는 클린 스포츠 통합 콜센터(1899-1119)로 하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각각의 버전으로 따로 제작됐다. 종목별 특성에 맞춰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에서 불법 스포츠베팅 사이트 또는 유사 업종을 운영하는 자에게 프로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거나 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영상은 각 프로스포츠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를 비롯한 각 프로스포츠 팬들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불법 스포츠베팅 근절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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