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도저 또 쳤다, 시즌 41호… 2루수 최다 홈런 2위

입력 2016-09-15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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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도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역대 2루수 부문 최다 홈런을 노리고 있는 브라이언 도저(29,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41호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역대 단독 2위에 올랐다.

도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도저는 0-2로 뒤진 4회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로써 도저는 41홈런을 기록하며, 40홈런의 라인 샌버그를 제치고 역대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제 도저는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이 부분 역대 최고 기록인 로저스 혼스비와 데이비 존슨의 42개를 넘어 2루수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다.

역대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혼스비는 지난 1922년 42홈런을 기록했고, 존슨은 1973년에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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