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복귀 후 첫 무실점… NYY전 5이닝 완벽

입력 2016-09-15 11: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처음 5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5회까지 64개의 공(스트라이크 4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은 5개.

경기는 우천으로 두 번이나 지연됐다. 하지만 커쇼는 위력을 잃지 않았다. 또한 커쇼는 5회 첫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커쇼는 후속 체이스 헤들리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계속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커쇼는 실점 위기에서 롭 레프스나이더, 오스틴 로마인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현역 최고 투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 앞서 커쇼는 지난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복귀전에서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커쇼를 무리시키지 않고, 5회까지만 던지게 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9회 터너의 1타점 2루타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