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귀환’부산, 임상협 복귀로 승격에 불 붙인다

입력 2016-09-21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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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 임상협이 지난 14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부산에서 2011년부터 활약한 임상협은 팀의 에이스로 2014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후 2015시즌 상주상무로 입대했다.

상주 입대 이후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34경기 출장에 12골을 기록, 출중한 기량을 보이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도 전역하기 전까지 25경기에 출장해 8골을 성공 시키며 탁월한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통산 227경기 54골 16도움을 기록 중인 임상협의 합류로 부산은 팀에 딱 맞는 노련한 베테랑의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인 만큼 임상협의 합류는 앞으로 남은 승격 경쟁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임상협은 “지난해 팀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상협은 입대 전 사용하던 11번을 달고 부산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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