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선구 감독 “KOVO컵, 현대건설과 1차전 중요”

입력 2016-09-2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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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V-리그 GS칼텍스가 KOVO컵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GS칼텍스는 23일 현대건설과 KOVO컵 B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비시즌 동안 이선구 감독의 지휘 아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기존의 한송이,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등과 팀에 새롭게 합류한 그레이, 황민경이 짜임새 있는 배구를 완성해왔다.

황민경의 영입을 통해 수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든 GS칼텍스는 이번 컵 대회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에 더해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황민경의 가세는 이를 더욱 배가 시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강한 서브로 현대건설의 리시브라인을 흔들어 상대 세터의 패턴을 단순화 시키고, 나현정을 필두로 한 탄탄한 수비,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그레이의 정확하고 타점 높은 공격으로 공격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빠른 토스가 주특기인 이나연과 경기운영이 장점인 정지윤의 조화가 무르익고 있다는 점은 GS칼텍스의 또 하나의 무기다.

이선구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일단 현대건설 전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첫 경기인 만큼 승리해서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정지윤 역시 “첫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23일 오후4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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