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군의 날 맞아 향토부대 위한 감사행사 실시

입력 2016-09-3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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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 행사를 실시했다.

국군의 날을 이틀 앞둔 29일, 롯데자이언츠 이창원 대표이사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53사단을 방문하여 장달수 사단장과 만나 국가안보를 위한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한돈자조금과 함께 부대 장병들을 위한 우리돼지 한돈 삼겹살 1,000인분을 전달했다.

10월 1일(토)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서는 53사단 김봉오리 중위의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신병교육대대 간호장교인 김봉오리 중위는 지난 7월, 임무 수행 중 길거리에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로운 군인이다. 당시 약품 수령을 위해 이동하고 있던 그녀는 길가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직접 상태를 살핀 후 위급환자임을 직감하여 군용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후 위기를 넘겨 목숨을 구한 환자의 가족이 수소문 끝에 부대로 찾아와 감사를 표시하며 가슴 따뜻한 미담이 알려지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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