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대전매봉초는 23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화순제일초와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대전매봉초는 1단식에서 박수연이 화순제일초 신채호를 2-0으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수연은 1세트를 17-9로 이겼고, 2세트는 17-5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화순제일초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단식에서 화순제일초 박성주는 대전매봉초 박성훈을 2-0으로 이기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박성주는 1세트를 17-6, 2세트를 17-2로 크게 이겼다.
단식 에이스를 1단식에 투입하지 않고 2단식에 출전시켜 균형을 맞춘 화순제일초는 3단식까지 승리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3단식에서 화순제일초 김명인은 대전매봉초 이승혁을 2-0(17-11 17-9)으로 이겼다.
그러나 4단식과 5단식 주자는 대전매봉초가 강했다. 대전매봉초 이준행은 4단식 1세트에서 화순제일초 오성민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17-0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17-5로 이기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마지막 5단식에서 대전매봉초 노희찬은 화순제일초 강동수를 2-0(17-5 17-7)으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여자초등부에서는 남원주초등학교가 진말초등학교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남원주초의 김민지와 조현정, 김경선이 맹활약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