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 ⓒGettyimages/이매진스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 단 2경기에만 출전한 카일 슈와버(23, 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폭발하고 있다.
슈와버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슈와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1-0으로 앞선 3회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슈와버는 3-0으로 앞선 5회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세 타석 만에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것.
또한 슈와버는 앞서 지난 1차전에서도 2루타를 때리며 큰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린 선수로 보기 어려운 타격감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