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장정석 감독. 고척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시작부터 뺏었으니 챙겨줘야죠.”
넥센 장정석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등번호 4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제법 잘 어울렸다. 일반적으로 감독들이 70~90번대의 등번호를 받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선택이다. 2016시즌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70~90번대가 아닌 등번호를 달았던 사령탑은 한화 김성근 감독(38번)이 유일하다.
장 감독의 유니폼에 새겨진 40번은 올 시즌 내야수 김웅빈이 달았던 번호다.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번호”라며 40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장 감독이지만, 무작정 선수의 번호를 뺏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수범 매니저를 통해 김웅빈에게 “정말 본인이 아끼고 원하는 등번호냐”고 물었고, “처음 등번호를 선택할 때 40번과 56번이 남아 있어서 그나마 나은 것을 골랐다”는 답이 돌아왔다. 장 감독은 “더 좋은 등번호를 줄 테니 40번을 줄 수 있겠냐”고 했고, 김웅빈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40번을 손에 넣은 장 감독은 이 매니저에게 “김웅빈이 1순위로 등번호를 선택하게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특혜이긴 하지만, 내가 (등번호를) 뺏었다. 시작부터 뺏었으니 챙겨줘야 한다.” 그러면서 “40번은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번호다. 좋은 추억도 있다. 마음속에 담고 있는 얘기가 있는데, 나중에 잘되면 해드릴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훈련을 마친 김웅빈은 “새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감독님께서 ‘(40번) 뺏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1번이 들어간 등번호를 좋아한다. 1번은 양훈 선배님이 달고 계셔서 남아 있는 10번을 달게 됐다. 새 등번호를 달고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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