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왼손 에이스’ 허프와 140만 달러에 2017시즌 계약

입력 2016-11-29 11: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왼손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2)와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29일 "허프와 총액 140만 달러(약 16억 3000만 원)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프는 지난 시즌 중반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영입돼 7월 팀에 합류한 뒤 13경기에 나와 74 2/3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이어 허프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7이닝 2실점,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프는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4차전에는 구원 등판까지 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해 허프는 허프는 "LG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2017시즌 준비를 잘해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