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Gettyimages이매진스
켄리 잰슨(29)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잰슨이 다저스와 5년 8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팀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잰슨의 계약 액수는 역대 마무리 투수 FA 계약 금액 중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최근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세운 5년 8600만 달러가 최고액이다.
잰슨은 올 시즌 72경기에 출전해 3승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통산 기록은 7시즌 동안 409경기 출장, 19승13패 189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이다.
잰슨의 계약 마무리로 올 겨울 FA시장의 마무리투수 빅3의 거취가 모두 확정됐다. 잰슨과 채프먼을 비롯,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무리투수였던 마크 멜란슨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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