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찬은 데뷔 17년차인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17시즌에는 한층 건강해진 몸으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동아DB
KIA 외야수 김주찬(35)에겐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하나 있다. 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하면서 일부 팬들은 그에게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붙였다.
그러나 더 이상 김주찬은 부상과 가까운 선수가 아니다. 데뷔 17년차인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30경기에 나섰고, 타율 0.346으로 타격 4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23홈런·10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모든 기록이 개인 최고였고, 건강한 몸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A급 선수였지만, 그동안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올 시즌 김주찬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구로 인한 견갑골 부상으로 2주 가량 자리를 비운 게 전부였다. 오히려 부상 이후에도 조기복귀 의지를 보였고, 웬만한 잔부상에도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코칭스태프에게 먼저 표현할 정도였다.
김기태 감독과의 궁합이 잘 맞았다. 고참들을 배려하는 김 감독 아래서 자연스레 체력관리가 되면서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수에서 나타나듯 김주찬이 무작정 휴식을 취한 것도 아니다. 144게임 중 상대 투구에 맞는 불가항력적인 부상으로 빠진 13경기를 제외한 결장은 단 1경기였다.

KIA 김주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 감독은 김주찬 같은 고참급 선수들을 경기 전 면밀히 관찰한 뒤, 지명타자 출장을 시키는 식으로 자연스레 배려를 했다. 올해는 감독의 만류에도 선수가 먼저 “괜찮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이 많을 정도였다.
코칭스태프의 배려만으로 이러한 변화가 오진 않는다. 김주찬 본인도 아프지 않고 뛰는 법을 깨달은 한 해였다. 그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다치고 이러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이젠 안 다치는 방법을 조금 알아가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김주찬의 부상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에서 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스피드가 부각되는 선수였기에 부상 위험이 상존했다. 이제 욕심을 줄이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화시키는 방법을 깨달은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캠프 때부터 웨이트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혹시 모를 부상 위험성을 낮추는데도 신경을 썼다.
김주찬은 KIA에서 4년을 뛰었지만, 부상으로 인한 등록일수 부족으로 1년을 더 뛰어야 생애 2번째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FA를 앞둔 시즌이지만, 그의 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동기 이범호와 함께 ‘우리는 언제 우승해볼까’라는 아쉬움을 푸는 것이다. 데뷔 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우승, 이제 ‘건강한 김주찬’으로 도전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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