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ML 구원 투수 TOP 10에 선정… 역시 ‘끝판왕’

입력 2017-01-04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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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구원투수 TOP 10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오승환은 이중 아홉 번째로 언급됐다. 이 매체는 2016년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오승환에 대해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가격 대비 효용 가치를 가진 영입"이라고 평했다.

또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 일곱 번째로 많은 79 2/3이닝을 소화하며 10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단 18개의 볼넷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TOP 10에는 오승환을 비롯해 잭 브리튼, 앤드류 밀러, 켄리 잰슨, 아롤디스 채프먼, 웨이드 데이비스, 마크 멜란슨, 델린 베탄시스, 에드윈 디아즈, 코디 알렌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앞서 미국 폭스 스포츠는 오승환이 이번 시즌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상징적인 지표인 40세이브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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