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하준호-김동욱(오른쪽). 사진제공|kt wiz
kt 외야진의 경쟁구도가 심상치 않다. 틈새를 노리는 도전자들이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불꽃을 터뜨렸다.
점화의 주인공은 하준호(28)와 김동욱(29). 둘은 지금까지 열린 3차례 청백전에서 쉬지 않고 안타를 뽑아내 김진욱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유한준(36)과 이대형(34), 이진영(37), 오정복(31)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비중 있는 존재감까지 함께 드러냈다.
타자전향 4년차를 맞는 하준호는 kt 타자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7일(한국시간) 첫 청백전을 시작으로 13일과 15일, 3차례 경기에서 11타수 7안타(타율 0.636) 6타점 맹타를 휘둘러냈다. 특히 7일 경기 3타석 연속 안타를 비롯해 15일 4타수 4안타로 몰아치기 능력까지 마음껏 뽐냈다. 이러한 맹타 덕분에 하준호는 팀의 1~2번 타순에 매번 선발로 나가며 새 시즌 전망도 밝힌 상태다.
김동욱의 성장 역시 눈에 띈다. 어느덧 프로 11년차에 접어든 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택했다. 김동명이란 기존 이름을 버리고 김동욱이란 새 옷을 입은 것은 물론 포수와 1루 포지션에서 벗어나 외야수라는 새 포지션까지 장착했다. 현재로선 변화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백전에서 중심타순과 우익수 자리를 꿰찬 김동욱은 12타수 6안타(타율 0.500) 5타점으로 방망이에 계속해 열을 가했다. 15일 경기에선 홈런포까지 가동해 특유의 장타력까지 발휘해냈다.
20대 타자 두 명이 가세한 kt 외야진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불꽃이 튈 전망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하나둘 합세하며 본격적인 주전싸움이 예상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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