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김현수는 팀이 0-6으로 뒤진 8회 대타로 타석에 나섰다. 첫 타석에서는 맷 반스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현수는 1-6으로 뒤진 마지막 9회 왼손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해 3루수 쪽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일 만에 안타를 때렸다. 시즌 성적은 9경기에서 타율 0.261와 홈런 없이 2타점과 OPS 0.596 등이다.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5 1/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2-6으로 패했다. 보스턴의 에두아도 로드리게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