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마테. ⓒGettyimages/이매진스

스털링 마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스털링 마테(29)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마테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테는 근육 강화제인 난드롤론을 복용한 것이 적발 돼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이는 스타노조롤에 비해서도 강력한 근육 강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는 금지약물 복용이 드러나기 전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241와 2홈런 7타점 7득점 13안타, 출루율 0.288 OPS 0.659 등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피츠버그 구단은 금지약물 위반자에 대한 강한 규제를 포함한 메이저리그의 합동 약물 협약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는 마테가 자기 자신과 동료, 구단을 이런 상황에 빠지게 만든 것에 실망했다. 우리는 남은 선수들과 함께 지구 우승을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징계를 받은 마테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징계를 받은 마테는 성명을 통해 "가족, 피츠버그 구단과 팀 동료, 팬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