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IA전 최고 경계 대상은?… ‘5월 맹타’ 오수나

입력 2017-05-17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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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오수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기에 몰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누구일까?

류현진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크게 부진하며 위기에 놓인 상태. 마이애미전 호투가 절실하다.

호투가 절실한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는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27)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수나는 현재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수나는 16일까지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314와 11홈런 29타점 20득점 44안타, 출루율 0.386 OPS 0.979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최다안타, OPS 등에서 팀 내 선두의 기록이다. 오수나는 최근 3번, 좌익수에 배치되고 있다.

특히 오수나는 이달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타율 0.346와 5홈런 8타점 9득점 18안타, 출루율 0.433 OPS 1.125 등의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수나는 통산 류현진과 총 세 번 만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는 2013년의 기록이다. 2013년과 현재의 류현진은 다른 투수다.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류현진의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 류현진이 호투하기 위해서는 오수나를 넘어야 한다.

또한 마이애미에는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있다. 두 선수 모두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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