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에서 밀려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구원 등판한 가운데 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6회에 이어 7-3으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중견수의 호수비가 빛났다.

이어 류현진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팜에게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지만, 맷 카펜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현진은 이날 멀티히트를 터뜨린 제드 졸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2이닝 연속으로 틀어막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