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2타점 2득점 맹타 ‘타율 0.251’

입력 2017-07-26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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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1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자신의 시즌 54번째 득점도 추가했다.

계속된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팀이 7-4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의 2구 째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6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터트렸고 4경기 만의 멀티 출루와 타점도 기록했다. 시즌 50번째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어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이자 시즌 55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어진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지만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248에서 0.251로 올랐다.

한편, 지난 경기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텍사스는 곧바로 다시 10-4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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