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두 달 연속 구단 월간MVP…염기훈 이어 역대 두 번째

입력 2017-08-09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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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 호날두’ 조나탄이 지난 6월에 이어 수원 팬이 선정한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두 달 연속 월간 MVP로 선정된 것은 2015년 3,4월 염기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수원이 7월 한달 간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선 조나탄은 엄청난 득점 행진으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부터 23라운드 상주상무 전까지 네 경기에서 9골(1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네 경기 연속 멀티골로 K리그 신기록을 수립한 조나탄은 20, 22, 23라운드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라운드별 MVP에도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또한, 7월 한 달 평점 8.74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8.46점의 평점으로 6월 MVP에 선정됐던 조나탄은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원삼성의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조나탄은 “무엇보다 7월 홈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챙긴 것이 가장 기쁘다. 그 동안 홈에서 승리가 부족해 많은 팬 분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7월엔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8월에는 슈퍼매치 등 매우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팬 분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나탄의 7월 MVP 시상식은 다가오는 8월 12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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