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16강서 러시아에 1-3 패배

입력 2017-08-24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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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7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16강전에서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은 시소게임이었다. 그러나 심판의 오심이 나오자 한국의 플레이가 흔들렸고 6:8로 러시아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점수차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고 16:7로 9점차가 되었다. 끝까지 추격했으나 애매한 판정이 게속되면서 17: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 초반 리시브 불안이 이어졌다. 박혜민의 서브 캐치가 잘 되지 않으면서 점수가 계속 벌어졌다. 러시아의 블로킹에 이원정의 토스가 자꾸 읽히면서 점수는 12:18 6점차로 벌어졌다. 리시브 불안이 계속되면서 러시아가 20점에 먼저 올라섰다. 정지윤과 이예솔을 앞세워 추격하고자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계속되는 심판의 오심에 16:25로 2세트를 내주었다.

3세트 초반 한국이 앞서나갔지만 계속되는 애매한 심판의 판정이 계속됐다. 러시아의 강타와 수비 불안으로 점수는 9:9 동점이 되었다.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이 나오고 이예솔의 득점으로 16:12 한국이 3세트 리드를 지켜갔다. 러시아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한국이 먼저 20점에 올라섰다.

4세트 러시아가 리드했으나 한국의 끈기있는 수비로 계속 추격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넘어올 때마다 또 다시 이어지는 오심에 결국 추격하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가지 좋지 않은 요소가 겹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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