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에도 역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5일(한국시각) 오전 1시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개최했다.

프란체스코 토티와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참석한 가운데 조 추첨 결과 32개 팀이 각 4팀씩 8개 조로 편성됐다.

죽음의 조로는 지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도르트문트, 아포엘이 속한 H조가 꼽히고 있다.

또한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 카라바흐가 속한 C조 역시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와 바젤 등과 비교적 쉬운 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1차전은 9월 13일~14일(현지시각)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대진.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대진.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A조: 벤피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젤, CSKA 모스크바

B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안더레흐트, 셀틱

C조: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 카라바흐

D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올림피아 코스, 스포리팅 리스본

E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 리버풀, 마리보

F조: 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체스터 시티, 올림피아코스, 페예노르트

G조: AS모나코, 포르투, 베식타스, 라이프치히

H조: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토트넘 홋스퍼, 아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