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홀랜드, 옵션 실행 여부 미정… 2018년 ‘1500만 달러’

입력 2017-10-14 0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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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그렉 홀랜드(32)가 콜로라도 로키스 잔류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3일(한국시각) 홀랜드의 콜로라도 잔류에 대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라스는 홀랜드가 선수 옵션을 실행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콜로라도 구단의 추측이라고 밝혔다.

이어 홀랜드는 이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홀랜드는 2018시즌 콜로라도와의 15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있다.

홀랜드는 부상으로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콜로라도와 계약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즌 61경기에서 57 1/3이닝을 던지며, 3승 6패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1 등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특히 홀랜드는 지난 전반기에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8월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으나 9월에는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다. 2018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해서는 안정된 뒷문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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