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슈어저, 5차전 구원 등판 준비… 최종전 갈까?

입력 2017-10-11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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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3)가 구원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 MAS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어저의 NLDS 5차전 등판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11일 베이커 감독에게 “준비가 됐다”는 말과 함께 5차전 구원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 1/3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했다.

슈어저는 5회까지 무실점 역투했으나 결국 워싱턴은 1-2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11일 4차전에서 패하면, 워싱턴의 2017년은 막을 내린다.

하지만 워싱턴이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5차전에 슈어저가 구원 등판할 수 있다는 것.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슈어저가 동시에 나설 수 있다.

슈어저는 통산 305경기 중 29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마지막 구원 등판은 메이저리그 진입 첫 해인 2008년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011년 한 차례 구원 등판한 바 있다.

한편, 슈어저는 시즌 31경기에서 200 2/3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68개.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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