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그랜더슨, 은퇴는 없다… 2018시즌에도 선수 생활

입력 2017-11-07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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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은퇴설까지 나돌았던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36)이 2018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7일(한국시각) 이번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그랜더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랜더슨은 은퇴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8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랜더슨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그랜더슨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더라도, 영입 의사를 드러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랜더슨은 이번 시즌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147경기에서 타율 0.212와 26홈런, 출루율 0.323 OPS 0.775 등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 소속으로는 19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보였으나 LA 다저스에서는 타율 0.161와 OPS 0.654 등으로 크게 부진했다.

또한 그랜더슨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 나서 15타석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율이 0.067에 불과하다. 이에 그랜더슨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이 역시 2018시즌에는 37세가 된다. 기량이 확연하게 감소한 37세의 외야수에게 선뜻 영입 의사를 표하는 구단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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