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아리에타에 QO 제시… 거절 후 FA 예상

입력 2017-11-07 07: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크 아리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력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자유계약(FA)선수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는 가운데, 오른손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31)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7일(한국시각) 아리에타에게 1년-1740만 달러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보냈다고 전했다. 거절이 예상된다.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68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53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3개.

비록 사이영상을 받은 2015년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성적. 하지만 아리에타는 여전히 큰 주목을 받는 선발 투수다.

특히 아리에타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예상한 이번 FA TOP 25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퀄리파잉 오퍼의 금액은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 금액으로 산출한다. 주요 FA 선수가 이 오퍼를 받는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가 된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할 경우, 해당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국제 드래프트 사이닝 풀의 일정 금액을 잃는다.

지명권의 경우에는 사치세 부과 대상 구단은 2, 5번째 지명권과 100만 달러의 국제 드래프트 사이닝 풀을 잃는다.

수익공유 기금 수령 구단은 3번째 지명권. 두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구단은 2번째 지명권과 50만 달러를 내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