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COL 블랙몬, 에이전트 교체… 대박 노린다

입력 2017-11-28 06: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야수 찰리 블랙몬(31, 콜로라도 로키스)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각) 블랙몬이 ACES 그룹으로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몬은 오는 2018시즌이 마무리된 뒤 FA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FA를 앞두고 더 나은 계약을 따내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블랙몬은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31와 37홈런 104타점 137득점 213안타, 출루율 0.399 OPS 1.000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5위에 올랐다.

다만 블랙몬은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OPS 1.239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0.78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블랙몬은 FA 첫 해인 2019시즌에 33세가 된다. 따라서 이번 시즌 성적을 이어나간다 해도 장기계약을 따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