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1루 보강 위해 린드 영입?… 우투 상대 강점

입력 2017-11-2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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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진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뉴욕 메츠가 1루수 보강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오른손 투수에 강점을 보이는 아담 린드(34)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8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1루수 보강 후보로 린드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1루 유망주 도미닉 스미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으나 49경기에서 타율 0.198와 OPS 0.65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린드는 이번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116경기에서 타율 0.303와 14홈런 59타점 39득점 81안타, 출루율 0.362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의 OPS 0.717 부진을 극복한 것. 이에 왼손 타자 보강을 노리는 팀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린드는 왼손 투수에 약한 대신 오른손 투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107경기에서 OPS 0.89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때린 홈런 14개 역시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기록했다. 통산 200홈런 중 178개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해 나왔다.

따라서 뉴욕 메츠가 아니더라도 오른손 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왼손 타자가 필요한 팀에서 관심을 나타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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